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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야기] “취하지 않으면 집에 못가” 술을 즐겼던 정조
  • 이두 기자
  • 승인 2018.10.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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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수원 입성을 수원유수(수원시장)가 맞이하는 장면.

정조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기를 좋아했다. 어린 나이에 부친의 죽음을 보아서 그런지 몸놀림이 굉장히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일기를 꼬박꼬박 써 국왕이 된 뒤에도 글을 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책을 읽으면 피곤이 풀린다고 할 정도로 독서를 좋아했다.

정조는 매우 근검했다. 옷은 임금이 입는 곤룡포와 면류관, 정식 군복을 제외하고 비단이 아닌 모두 목면으로 입었다. 음식도 가짓수를 적게 했다. 식사 후에 반찬이 남으면 이를 반드시 챙기라고 했다. 정조는 술을 매우 좋아했다. 지나친 음주의 폐해를 알고 신하들에게 술을 경계하라고 했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취할 정도로 마셔야 한다고 했다. 신하들과 모임에서 ‘불취무귀(不醉無歸)’라 하여 취하지 않으면 귀가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정조는 27명의 조선 왕 가운데 유일하게 문집을 남겼다. 세손 시절부터 왕으로 재위하는 기간 동안 직접 쓴 여러 형식의 글을 모아서 만든 '홍재전서'(弘齋全書)다.

이두 기자  ld@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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