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9년서 2027년으로.. 24일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개최

인천시는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 개통목표 연도를 2029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애초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시에 통보하면서 재원 조달 상황을 등을 고려해 2022년 착공, 2029년 개통을 권고했다.

개통울 예상보다 3년이나 늦춰야 되자 시는 그간 교통 수요 예측, 건설 운영 계획, 사업 기간별 재원 조달상황을 검토한 결과 2027년 완공 개통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이 같은 사업을 내용 담은 사업기본계획을 마련해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 실시 설계를 끝내고 하반기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은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조3045억원이다.

 지난 2006년 7호선 청라연장 건설 논의가 시작됐으나,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하지 못해 10여년 이상의 진척이 없다가 시와 지역 주민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2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23일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해 인천 서부지역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바람직한 건설 방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 목표를 2029년에서 2027년으로 2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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