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설해 대책 기간’으로 정해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하기로 했다 .

시는 앞서 지난 9월 초 인근 시군 보다 발 빠르게 제설장비 일제 정비·점검과 시험운전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적사함 538개, 모래주머니 2만개를 교량, 교차로, 고갯길 등에 배치를 끝마칠 예정이다. 

이번 겨울철 사전대비는 평시, 비상 1·2·3단계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재난발생 시 관내 주요도로 590개 노선 202km에 대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를 확립하고 폭설 시 교통 취약·두절 예상지역에 대한 사전대책을 수립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종습 도로과장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상황 유지, 그리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 하여 내 집 앞, 내 점포 앞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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