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경 편집위원

4차 산업시대가 되면서 기존의 기술 수명도 단축이 되어 빠르게 사장이 되고 있다. 이제 최신이라고 불린 기술은 1년 만에 구기술로 전락하고 만다.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리한 것을 소비하기 때문에 기업경영자는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춰서 사업을 하여야 한다.

점차 AI가 인간을 대체하게 되면서 점점 취업하기 힘들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바란다.

이처럼 취업하기 힘들어지면서 국가는 국가경쟁력의 확보와 고용인력 충원을 위해서 창업을 권유하고 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하는 창업교육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창업희망자는 다양한 사업아이템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강사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교육생의 아이템을 보면 성패를 판단하며 조언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교육생의 창업 아이템이 정부나 지방자치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감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필자도 역술원을 개업하기 앞서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세상이 넓고 자신이 우주 속의 미물과 같다는 생각을 느꼈다. 주변의 수강생을 보면 자신의 창업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성패를 떠나서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창업에 대한 아이템이 많다는 것은 국가경쟁력으로서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시장은 비정하다. 창업아이템과 창업자들의 운명에 따라 결국 성패는 갈린다.

창업희망자들은 자신의 아이템으로 성공을 소망한다. 그러나 적자생존의 신자본주의 세상에서 사업으로 성공한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이미 기존의 시장에는 무궁무진한 재화와 서비스가 거래 되고 있고, 자신이 연구한 아이템이 다른 곳에서는 높은 버전으로 개발되서 진행된다. 사회의 트랜드를 제대로 읽지 못했거나, 외면을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창업은 안하는 것이 마땅하다.

창업에 실패하는 이들을 보면 현실적인 감각이 뒤쳐진 상황에서 막무가내로 제품 출시를 한다. 이런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창업자는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된다. 운이 좋게 잠시의 성공을 거두는 이도 자기안주와 인적자원을 소홀히 하면서 결국 주변의 외면을 받게 되고 사업을 실패한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하고 장기간의 개발을 무리해서 하게 되면 누적된 개발비용이 곧 부채로 이어진다. 정리하자면 사업은 결국 다수와 함께 공생하며 만들어가는 것으로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금전적 수익이 있다는 것이다.

명리학에서 보는 직업적인 측면으로 개인의 운명에서 회사원형, 사업가형, 전문가형으로 구별할 수 있다. 그리고 직업적으로 분석을 하여 운명에 맞는 직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의 진퇴로 인해서 이동변화가 많기도 하다. 그런 환경속에 사람들은 사회의 구조로 인해서 많은 부를 축적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돈 욕심으로 인해서 자신의 재물에 대한 그릇에 벗어나서 억지로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맞다. 인위적으로 재물을 모았다면 결국 주변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결국 재물 손실이 따르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에게 손해를 입힌 사람에게 원망을 한다. 분수에 맞지 않게 부가 축적이 되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사회에 환원을 하면 화가 줄어들고 복으로 다시 채워진다.

상담을 하면 높은 빈도로 내담자가 금전운에 대해 묻곤 한다. 돈을 벌려면 자신을 알아야 한다. 맹목적으로 돈을 쫓으면 심신이 지쳐서 악운이 몰려 오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알려고 인문학과 사회적 공부를 한다. 동시에 역술인의 상담으로 진퇴를 알기 때문에 화를 면하고 복을 얻는 것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과욕으로 일을 추진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부담과 압박을 주면서 억지로 성취를 거두려고 한다. 이렇게 억지로 상대방에게 압력을 가해 얻은 작은 금전수익은 바로 다른 곳에서 그 수익만큼의 손실을 보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이 자신을 반성하기 보다는 남 탓을 한다는 것이다.

돈을 벌려면 우선 자신과 타인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람이 돈을 쫓기보다는 돈이 사람을 쫓아야 부자가 된다. 돈이 붙는 인격이 형성 되어야 하고 세상을 보는 냉철한 사고와 뜨거운 열정으로 지휘를 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부’는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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