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로서 윤리·간호 원칙 맹세

신경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서진) 간호학과에서는 2학년 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제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지난 2일 오전 10시30분에 대학 봉황관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나이팅게일 선서(Nightingale Pledge)는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내용을 간호학생들이 맹세하는 의식으로, 재학생들은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재고하고 간호사로서 갖추어야 할 사명감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예비 간호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헌신의 자세를 다짐하면서 손에 촛불을 든 채 선서식을 거행한다.

이날 이서진 총장은 “나이팅게일의 정신과 이념을 계승받고자 사랑하는 가족과 존경하는 스승 앞에서 진행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치하하면서 인간의 생명을 한 없이 존중하고 어려움에 처한 환자에게 열정을 쏟아 보살피고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실력을 갖춘 정직한 간호사가 될 것”을 격려하였다. 특히 “간호사로써 환자들을 대할 때마다 ‘환자가 하루 빨리 쾌유되기를 빈다’는 좋은 생각의 습관을 가짐으로써, 환자를 위한 진정한 마음이 진정한 행동으로 이어져 환자가 하루 속히 나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자 경기도 간호사회 회장은 “나이팅게일이 보여준 선구자적 역할과 함께 간호사로서 간호전문직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건강과 지식 함양에 매진하여 훌륭한 간호사로서 간호계의 기둥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다양한 보건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여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경기도 간호사회 장학금 수여를 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특히 아산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학과 졸업생이 영나이팅게일로 참석하여 후배들을 축하하였으며, 학부모, 교직원,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병원 내외빈이 함께 축하를 전했다.

간호학과장 이명희 교수는 “간호는 직업이 아니고 사명이다”라고 전하면서 “간호란 질병을 간호하는 것이 아니라 병든 사람을 간호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과 같이 인간존중과 창의적 실무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사로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 이후에는 부모님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시뮬레이션 센터 등 학생들의 교육현장을 시찰하면서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신경대학교 간호학과는 2009년 제1회 신입생 입학으로 출발해 2018년 5회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학년별 전담 지도교수제로 철저한 진로 및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멘토링, 나의 학습 노하우 전수하기,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학술대회, 산업체 탐방 및 현장체험, 모의 면접, 취창업 특강, BLS 자격증 취득 의무화, 핵심기본간호술 평가대회 등)을 통하여 독보적인 경쟁률과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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