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덕 동두천시장, 국가와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 요청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18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반환공여지인 동두천 캠프모빌에 협력과 화합을 상징할 수 있는 평양 옥류관 분점을 유치할 수 있도록 국가와 경기도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동양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반환공여지에 설립된 4년제 대학으로, 반환공여지 개발의 성공사례인 동양대학교에서 제1회 도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은 지역균형발전과 평화를 의미하는 매우 뜻깊은 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남북교류가 활성화 되는 지금, 또 다른 반환공여지인 캠프모빌에 협력과 화합을 상징할 수 있는 평양 옥류관 분점을 유치한다면, 67년 동안 안보도시로 희생을 감내해 온 동두천의 새로운 출발에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천년을 기념하고 도민들의 화합과 번영을 다지는 제1회 경기도민의 날 행사에는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 국회의원,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미군반환공여지에 최초로 설립된 동두천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첫 도민의 날 행사가 동두천시 동양대학교에서 개최된 것은 그 동안 수도권규제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제대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전쟁과 안보도시라는 낙인으로 특별한 희생을 해온 동두천이 평화의 도시로 바뀌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경기도의 균형발전 비전 선포식과 평화천년 기원제가 열렸으며, 8개 분야에서 우수한 도민을 선정하고 표창했다. 또한 경기도립무용단과 경기남부경찰홍보단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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