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웅선 씨, 어려운 이웃에 쓰라고 200만원 '쾌척'

남동구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신웅선 씨(56세)로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신웅선 씨는 2011년부터 자신의 월급의 20%를 모아 정기적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100여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신 씨는 “내가 살고 있는 남동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남동구 지정기탁을 해오고 있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불경기 속에서도 기부금품 후원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기부자가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씨가 기부한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남동구 관내 저소득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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