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해상사격…선박 주의 당부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17∼18일 인천시 옹진군 선갑도 인근 해상에서 해상사격이 예정돼 있다며 부근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를 당부했다.
 
평택해경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해 중부 해상에서 '2018년 하반기 제2차 해상 종합훈련' 실시과정에서 17∼18일 이틀간 해상사격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경비함정 6척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16일에 경비함정별 교육과 대응 태세 점검·정박훈련이 실시된다.

17∼18일에는 인명구조·검문검색·해상화재 진압과 선갑도 인근 해상에서 20㎜ 벌컨포·M60 기관총을 통원한 해상사격이 예정돼 있다.
 
해상사격은 해상 날씨에 따라 변경이 가능하며, 함포 사격 전 인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경고방송을 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 구조 능력을 향상하고, 해양 주권 수호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며 "해상사격이 실시될 경우 부근 해상을 지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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