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 발전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기획한 ‘2018년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첫 토론회이자, 경기도의회(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가 공동주관한 ‘경기도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사진)가 15일 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오는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2018년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는 토론회를 제안한 도의원 주관으로 다양한 민생정책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며, 경기도 및 각 시군의 민생 현안을 도민, 전문가, 언론인 그리고 도의원이 함께 논의하는 열린 대축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2018년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추진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정책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의원과 도민, 언론인, 전문가들이 함께 주요 정책과제 및 지역현안 등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도의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도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본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2018년도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의 첫 번째인 오늘 토론회는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을 통해 취업한 취업자들이 좀 더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 할 수 있는 기반마련을 목표로 개최됐다.

먼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한은정 법인행정국장이 발제를 통해 경기도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과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은“이번 정책토론 대축제에 장애인 일자리 관련 안건이 선별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절실히 필요하며 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많은 검토와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복지재단 이병화 연구위원은“사업성과가 상당히 고무적이나 장애인의 저임금과 근로시간 확보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택시협동조합 이경식 전무이사는 택시회사의 시스템의 획기적 변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영걸님은 “사업을 통해 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며 이야기 했다.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은 2015년 기금사업을 시작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2018년 9월 현재까지 누적 취업자 수가 141명에 이른다. 가장 많이 취업 된 곳으로는 안양에 이어 수원이 그 뒤를, 그리고 장애정도별로는 지체장애인이 8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전체 취업자 중 중증장애를 가진 사람은 51%로 절반이 넘는다.

2017년도에 실시한 사고 현황 조사에서 장애인 근로자의 사고율이 비장애인의 사고율보다 약 7.5% 낮은 것으로 조사 되어 장애인이 운전을 할 경우 위험할 것이라는 것은 편견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방어운전과 조심운전이 습관화 되어 저조한 수입으로 이어져 뾰족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됐으며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공동주관해 진행했다. 김인창기자 kic@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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