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의 하루 열차 이용객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공항철도는 이달 12일 하루 열차 이용객이 30만905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5월 4일 하루 이용객 28만3026명 실적을 달성한 지 5개월여 만에 최대 운송 기록을 갈아치운 셈이다.

가을철을 맞아 노선 주변에서 열린 억새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공항철도 이용객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 운영, 직통열차 '키즈칸' 조성 등 고객 중심 서비스도 이용객 증가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노선 주변 축제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상품화하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