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소통·화합의 장으로 활용

파주시는 8일 금촌3동에 위치한 구 금신공원을 ‘커뮤니티숲’으로 새 단장하고 개장식을 가졌다.

1988년도에 공원으로 지정하고 예산부족으로 30년간 착공조차 하지 못해 잡풀만 무성한 채 방치됐을 뿐만 아니라 공원 내 일부분이 불법경작으로 주위환경이 훼손돼 민원이 폭주했다. 또한, 공원주변의 1만여 세대 금촌3동 주민들은 여가를 즐기기 위한 공원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총사업비 44억원을 4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투입해 1만5439㎡ 규모의 공원에 산책로, 운동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다목적운동장 등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커뮤니티 숲은 현재까지 90% 가량 완료 됐으며 시는 인근 주민들을 위해 조기개장을 결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늦었지만 변변한 공원하나 없었던 금촌3동 5만명의 시민에게 커뮤니티숲을 마련해 드리게 돼 기쁘다”며 “이 공원이 주민들 통합의 장, 건강증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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