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문화교류 초청공연에 시립이담풍물단(단장 고재학 부시장)이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4일에는 경기도 안성의 ‘2018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5일은 강원도 원주의  ‘2018 대한민국 농악대축제’ 공연에 나선다.

‘바우덕이 축제’는 경기도 대표축제로, 2006년부터 유네스코 공식자문협력기구의 CIOFF®의 공식축제로 지정,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은 이 행사의 메인공연과 장터공연에 참여해 초청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5일에는 ‘대한민국 농악대축제’에서 전국 6개 시·도 대표 무형문화재 지정 농악단체 초청으로 경기도를 대표해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이 참여하며, 개막공연에 이담농악 공연이 예정돼 전국의 농악 관계자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함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길놀이와 인사굿 등 앞놀음으로 시작해 앉은반설장구와 삼도사물놀이, 웃다리농악, 판굿 및 개인놀이(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등)를 펼칠 예정이다.

이담농악은 동두천지역에서 행해지던 가락, 즉 행단농악, 송내농악, 안흥농악 등이 정착된 웃다리 가락을 기본 바탕으로 재창조된 농악으로, 행단제와 같은 제사의식과 마을간 줄다리기, 씨름대회 등에서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단합을 이끄는 소재로 이어온 동두천지역 고유의 풍물놀이이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간 대표문화행사 등 교류 사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으로, 시립예술단(시립이담풍물단, 시립합창단)이 타 지방자치단체와 문화교류행사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문화 우수성을 알리고, 타 지역의 우수 문화를 접목해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은 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이담농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공연을 펼쳐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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