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60대 선원 구조...오전 9시 현재 진화 후 잠재 불 확인 중

▲ 인천해경 소속 경찰관이 1일 자정께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난 선박에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 인천해경 소속 경찰관이 1일 자정께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화재가 난 선박에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고 있다.

인천 팔미도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이던 선박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인천해경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화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일 자정 00시 49분께 인천 중구 팔미도 인근 해상에 있던 선박 A호(부선·2604톤·승선원 1명·고철 4천t적재)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은 A호에 승선해 있는 선원 윤모(68)씨를 구조하고 오전 9시께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를 진화한 후 잠재 불을 확인하고 있다.

A호는 충남 당진에서 고철을 적재하고 지난달 30일 오후에 인천항 하역 입항차 검역묘지에 도착, 대기 중이었으며 경유 1500리터 등의 유류가 적재돼 있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신속한 초동조치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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