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 군청 등 유관기관과 해당구간 교통사고 위험지역 안전조사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는 최근 강화경찰서, 강화군청, 시공사, 감리단 등과 석포∼석모 도로개설공사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길이가 1.9km인 이 구간은 석모대교 개통 후 교통량 증가로 도로선형 개량, 보도설치 등 도로확장공사 중으로 교통안전표지,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등 교통처리계획이 불합리해 차량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구간이다.

점검 결과 공사구간을 알려주는 안내표지와 감속시설이 없어 차량의 주행속도가 높고 중앙 분리시설이 미흡해 차량이 역주행하는 행태가 빈번한 상황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강화군은 중앙 분리시설 보강, 공사 중 안내표지판 설치, 안전속도(30) 표지판을 반복적으로 설치해 차량의 주행속도 저감과 운전자의 경각심 강화로 교통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살수차를 이용한 비산 번지 저감으로 도로주변 거주자들의 생활편의를 도모했다.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구간 교통처리 대책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은 선제적으로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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