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계자·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경기도청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가 내달 3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5년 10월 소방직을 포함한 전·현직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40여 명이 모여 창단한 경기도청합창단은 2016년 6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창단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이후 도내 다수의 공식 행사에서 총 50여 회의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제10회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은상인 인사혁신처장상을 수상하며 참가한 합창단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창단 후 빠른 시간 내에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 분야 홍보대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도에서 주최하는 다수의 국제행사에 초대국가의 노래를 불러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있으며, ‘굿모닝 하우스’(옛 도지사 공관)에서 열리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와 작은 결혼식 및 도민표창 축가를 전담하는 등 각종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경기도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사회복지분야 관계자 및 문화소외계층 500여명을 초대해 ‘그대와 나’라는 주제로 김소월, 이병기의 시에 선율을 입힌 연가(戀歌)와 경기민요인 ‘도라지타령’, ‘아리랑’ 등을 편곡한 노래들, 그리고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영화음악 ‘맘마미아’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사랑의 노래들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엘렉톤 연주의 권위자 사쿠라이 유키호 침례신학대학 교수와의 협연을 통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SBS 스타킹’, ‘KBS 사랑의가족’ 등에 출연했던 청각장애 형제마술사 ‘매직준브라더스’도 특별출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