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활성화에 총력 쏟겠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한종관(61·사진) 전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를 21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종관 신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한 신용보증 분야의 전문가로서,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특별보증 등 혁신적 제도를 시행해 위기 극복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이사장은 현업에 종사하는 기간 중에도 연세대 경영학 석사, 전북대 회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그는  ‘기업 가치의 평가 및 인증 시스템’, ‘기업 신용도 위험관리 컨설팅 방법’ 등 연구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한 이사장은 퇴임 이후에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경영혁신연구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과 직접 교류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 경영 혁신을 위한 정책 연구와 교육,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 밖에도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창업학회 비상임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입안과 규제 개혁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종관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서울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민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999년에 설립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금 조달에 필요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부터 성장, 쇠퇴기까지 기업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경영지원을 제공하는 서울시 산하 출연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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