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김준의 '위대한 그녀' 선정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최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G-시네마 시나리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경쟁력 있는 다양성 영화 발굴 등을 위해 지난 4월 공모를 시작, 총 6개월 동안 진행되어 온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의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김준 작가의 '위대한 그녀(원제:뚱스)'가 선정되어 상패와 3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최우수상에는 이주헌 작가의 '재판'이 우수상에는 김지영 작가의 '탭' 서하은 작가의 '걸리버 연애기' 이유빈 작가의 '아주 사소한 고백' 세 편의 작품이 선정돼 각각 2천만 원,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작인 김준 작가의 '위대한그녀(원제:뚱스)'는 20대 백수 ‘정신애’가 세계 최정상의 푸드파이터로 거듭난다는 내용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먹방’과 청춘의 도전을 유쾌하게 엮은 점이 높게 평가 받아 대상에 올랐다.

이주헌 작가의 '재판'은 ‘내 안의 악령이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살인범과 그의 무죄를 증명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윤제균·민규동 공동대표 및 영화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참여한 모든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작품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다양성영화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고 한국 영화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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