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대한민국 홍보대사가 되다'토론회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주한미군의 평택이전에 따라 평택갑선거구 자유한국당 원유철의원의 주최로 진행됐다.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평택에서 함께 할 주한미군과 그 가족 6만 여명은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할 것"이라며 "주한 미군이 본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주민과 협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향후 6만여 명에 이를 것을 추산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에게 우리 문화와 정을 나눈다면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정립을 위한 소중한 의견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영순 평택대 미국학교수의 '품격있는 국제도시 평택의 한미교류방향'에 대한 발제로 진행된 토론회는 장 원 외교부 한미협력과장, 심동현 한·미 연합사 기참차장, 박홍구 평택시 한미협력단장, 양영호 국제대 산학협력단장, 김종식 연합뉴스 국장(평택담당)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