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상생의 노사관계’를 위한 노력 6개월만에 결실

안산시 반월공단 내 악조노벨분체도료(주) 노·사대표는 18일 14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근로개선지도1과 고군호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단체협약을 체결하였다.

악조노벨분체도료 노사는 3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월 22일까지 8차례 교섭을 하였으나,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노조가 7월 16일부터 파업에 돌입하자, 사측은 8월 29일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의 교섭지도로 사측은 직장폐쇄 그 다음날 철회하였고, 이후 집중 교섭지도로 9월 6일 노사가 합의를 하였다.

사용자 김철봉 대표이사는 “그 동안의 불신을 극복하고 노조를 파트너로 삼아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하였고, 노조측 이현목 지회장도 “노사간 신뢰가 구축된 만큼 회사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고군호 근로개선지도1과장은 “노?사가 상생과 협력의 기반 위에 사회적 책임의 실천을 통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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