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국 전통춤 동아리‘아이리스’가 지난 15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제7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에서 상사화상(참가상)을 수상,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은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축제로, 전국에서 13개 팀, 13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각각의 모국 전통 춤을 뽐냈으며, 아이리스 팀은 이번 축제에서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라는 아이리스의 꽃말처럼 아름다운 중국 한족 전통 춤을 선보였다. 

아이리스팀은 결혼이민자 동아리모임 활성화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3월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10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주 1회 꾸준한 연습의 결과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이리스팀 리더 치신징 씨는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큰 대회에서 상도 타고 많이 배우는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중국을 알리며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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