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 갤러리, LED 간접조명 활용

평택시가 오는 12월중 준공을 목표로 추경에 1억 5000만원을 반영해 시청 현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93년도에 건축된 시청사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현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지만 이번처럼 중앙현관 전체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하기는 처음이다.

시청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현관 로비는 시청 내방객들이 맨 처음 접하는 공간으로, 시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매우 중요한 장소다.

현재의 시청로비는 공무원들이나 시민들이 오가는 공간으로 어둡고 딱딱한 시정 홍보물이 비치돼 있어 다소 경직되고 권위적인 분위기였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따뜻하고 친근감이 있는 감성적이면서도 각종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멀티공간으로 재탄생된다.

또한 벽면 갤러리에 과거부터 현재까지 평택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글을 전시하고 시민이 자유롭게 쉬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비롯, LED 간접조명을 활용해 밝고 온화한 청사 이미지를 만들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시청 현관 로비가 한층 밝고 실용적으로 변모해 활용도 높은 커뮤니티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 중앙현관에 클래식이 흘러나오는 음향장비를 새로 설치한바 있다. 시청로비 리모델링은 9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올해 안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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