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출시 예정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의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의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

현대자동차는 내년 출시할 예정인 수소전기트럭의 렌더링(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은 수소의 이미지를 기하학적인 그릴 문양으로 형상화해 강력한 트럭의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파란 색상으로 친환경차 이미지를 강조했다.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운전석에서 트레일러까지 연결된 스포일러와 측면 프로텍터(보호대)를 적용해 공기 역학에 최적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한다.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차세대 수소전기트럭의 개발 현황과 일부 제원, 판매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차량과 차명은 내년 판매 시점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보급 정책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해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먼저 유럽 시장에 진출한 뒤 시장별 차량 수요와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 수소전기트럭이 출시되면 2013년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인 투싼ix 양산, 2018년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 등으로 다져온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이 승용에서 상용 부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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