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감사장·포상금 전달

김포경찰서는 14일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우리은행 김포A지점 은행원 임모(40세, 여)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임 씨는 지난달 30일 피해자 윤 씨(49)가 ‘하나캐피탈’ 직원을 사칭,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접근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아 기존 대출금 상환금 명목으로 500만원을 김 씨(42) 계좌로 송금하였고, 계좌 명의자 김 씨(42)는 금융 거래실적을 쌓아야 대출이 된다는 말에 속아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피해금을 은행원 임 씨가 근무하는 우리은행 창구에서 인출하여 송금책에게 전달하려고 할 때, 당일 입금된 500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현금 인출 이유 및 사용처에 대한 질문한 후 김 씨가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 인출을 지연시키며 112에 신고하여 송금책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은행원 임 씨는 지난해 11월에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신고,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데 이어 2회 연속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은행창구에서부터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금융기관 간 공동체 치안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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