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이 오는 11월 3일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군 문화축제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사단법인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위원장 백호현)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연천군, 연천군의회, 경기도, 경기도의회, 동두천시, 동두천시의회, 6군단, 경기북부보훈지청 등이 후원한다.

김광철 군수는 “남북대치의 상황에서 군(軍)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나 평화의 시대 평화유지를 위한 군(軍)의 역할과 국민과의 화합이 역시 중요하다. 군(軍) 문화축제를 통한 국민의 군(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軍)관련 문화가 우리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은 군용물품전시, 병영체험, 홍보행사와 함께 공연마당에서는 북한백두한라예술단, 이담풍물단 공연 등 평화시대 북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가족들과 함께축제를 참관했다는 김모씨(48.서울시 노원구)는 “전쟁 16개국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이 군 문화 축제가 연천을 뛰어넘어 세계축제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호 이사는 “이 축제는 관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추진된다"며 "DMZ 최전방 연천에서 펼쳐지는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북한 예술단 공연과 군용물품전시 및 교환 등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