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 1442억 규모 수출 상담

▲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열어 14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
▲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열어 14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인천시가 신(新)남방 정부정책에 발맞춰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열어 총472건 1283만9000달러(한화 1442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과 16건 15만9000달러 현장계약의 실적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호치민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 파크(IBITP) 와 베트남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50개 인천 기업과 20개 베트남 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 300여 개사들과 열띤 수출 상담을 벌였다.

시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시장 임차 대신 시내 요충지에 호텔 상담장을 임차해 호텔 로비를 활용한 제품전시와 관련품목 전문바이어를 대거 초대해 상담효과를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수출상담회의 장점을 고루 결합한 저예산 고효율사업으로 진행 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수출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에서 베트남은 전체 수출규모의 7.2%를 차지해 중국(23.4)%, 미국(16.5%), 등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에 따라 2018 인천 상품 단독 전시·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교역, 투자, 인적교류, 개발협력 분야 1위 국가인 베트남에 인천광역시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 신(新) 남방정책의 ‘수출 전진기지’로써 교두보를 마련하여, 동남아시아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증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영모 투자유치산업국장은 “그 동안 비용적인 부담으로 참가하기 어려웠던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전시·상담회 운영시스템을 수출초보기업의 육성에 핵심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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