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제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추진할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을왕산 일대를 개발하게 될   ‘을왕산 개발 사업제안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10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2개 컨소시엄에 대하여 신청자격 등 예비심사와 사업이행능력 등 1차 평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2차 평가위원회 평가를 14일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1·2차 평가점수를 합해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최고점을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00억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 80만7733㎡에 씨네라마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는 드라마제작사,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과 제휴하여 개발컨셉에 충실하게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르면 17일 '에스지산업개발 주식회사'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식 통보할 예정이며,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을왕산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용유무의지역에서 진행 중인 다른 개발사업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을왕산 일대 개발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우선협상대상자와 세부협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내년까지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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