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제8차 최고위원회를 열어 김포시 갑 김두관 국회의원을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일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하는 등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 추진 의지를 수차례 표명했다. 이에 여당도 원활한 자치 분권 정책 추진을 위해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권한과 위상을 강화 했다.

상임위원장은 김두관 의원이 임명되었으며, 공동위원장으로는 광역단체장을 대표해서 최문순 현 강원도 지사, 기초단체장을 대표하여 황명선 현 논산시장이 함께 한다.

역대위원장으로는 김진표, 원혜영, 신기남, 박영선 등의 국회의원들과 박원순, 안 희정 등의 광역단체장들이 맡은 바 있다.

김두관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25년이 넘었으나, 아직도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중앙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지방 재정자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강력한 재정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지방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와 관련된 여당 상설 기구인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에 지역 국회의원이 상임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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