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선출 및 시군별 안건 심의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는 9월 14일 오전,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민선7기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민선7기 전반부 임원진 선출과 시군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염태영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회의는 특별히 도시농업박람회 시즌에 맞춰 화성시에서 열게 되었다”면서, “준비해주신 화성시장님과 의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시에서 열리는 이번 도시농업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두 가지”라면서, “‘빌딩숲’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를 위한 박람회에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민선7기에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7기 전반부를 이끌어갈 임원진 선출이 있었다. 사무처장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대변인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감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이 각각 선출됐고, 부회장 3인은 지역별·정당별 안배를 통해 추후 협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심의한 시군별 안건으로는 수원시가 제안한 ‘도 교육청 혁신교육지구지정 교육경비 지원 관련 논의’를 비롯해, △‘청년배당 및 아동수당 지급 관련 재검토 요청’(수원시) △‘어린이집 통학차량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국도비 지원사업’(수원시) △‘「경기도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도입 관련 건의’(수원시) △‘수원고등법원, 고등검찰청, 가정법원 개원 협조’(수원시) △‘공직선거법 및 도의원 정수 관련 법령 개정(부천시) △‘업무추진비 경조사비 집행대상 범위확대’(안양시)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재산세 과세방법 개선’(안양시) △‘외국인전용 유흥음식점 E-7(특정활동) 고용’(평택시)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특히 국·도비와 시비가 함께 소요되는 많은 정책들이 해당 시군의 재정을 감안하지 않은 채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불거져 나왔다.


이에 경기도가 예산 수립 단계부터 시군별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별도의 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고양시·부천시·광명시·동두천시·과천시 등 5곳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해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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