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 정상에서는 매년 ‘문학산 음악회’가 열린다. 올해도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문학산 정상에서 100분간 개최됐다.

올해 3회째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콜라보 공연이 펼쳐졌다. 낮에만 개방하는 문학산 정상을 행사 당일에만 야간 개방하여,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일년에 한번밖에 없는 특별한 행사다.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경구)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남북청년합창단과의 합창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에는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강혜정,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가수 정동하, 박기영, 기타리스트 양태환 등이 출연했다.

인천시는 행사장(문학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에 야간등을 5m 간격으로 설치하여 야간에 시민안전을 확보하고, 산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숲속 버스킹 등 길거리 공연도 펼쳤다.

정상에서는 지난 1일 개관한 문학산 역사관을 행사 당일에만 야간 개방하여 관람할 수 있도록 했고, 일루미네이션 등 볼거리도 풍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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