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해경청 항공대 구조사가 환자를 인천해경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 중부해경청 항공대 구조사가 환자를 인천해경 경비함정에서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인천 덕적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작업 중 다친 선원이 해경에 의해 지역 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09시 17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약 38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67톤급 어선에서 선원 A(64)씨가 작업 중 옆구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상태를 인천 소재 대형병원으로 전송한 결과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이에 해경은 헬기를 동원해 덕적도 착륙장에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에 환자와 보호자를 인계했다.

A씨는 당시 그물을 올리는 작업을 준비 중 기계에 감겨있던 줄을 놓치면서 옆구리에 줄을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회전익 항공대 조병석 기장은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다행”이라며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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