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김주현, 파주 이강혁 등으로 드림리그 선발팀 구성, 일본 연합팀과 맞대결”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은 12일 오전 11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제1회 한일 야구 독립리그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와 교류전을 위해 선발된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각 팀의 지도자, 선수, 야구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이번 한일 교류전을 위해 초청된 ‘효고 블루 산다스’와 ‘와카야마 파이팅버즈’는 일본 간사이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베이스볼퍼스트리그(Baseball First League, 이하 BFL)’에 소속된 팀이다. 이들 두 팀은 30여 명의 선수단으로 연합팀을 꾸려 11일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한일 야구 독립리그 교류전”은 양국 리그 간에 우정을 다지는 동시에 야구 기술과 구단 운영 노하우 등 “기술적 교류”와 선수 및 지도자등 “인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리그를 상생 발전시킬 목표로 개최된다.

11일 입국하는 일본 연합팀은 4일간 국내에 체류하게 되며, 12일에는 ‘한국 선발팀’과, 13일에는 ‘연천 미라클’과 교류전을 치르고 14일 DMZ 안보견학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

한국 드림리그 선발팀의 총 감독을 맡은 김인식 연천 감독은 “한 시즌의 마무리를 한일 교류전으로 마무리 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한 시즌 동안 리그에서 활약한 김주현, 이강혁, 이석재, 정민우 등 우수선수들을 선발해 일본 연합팀과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야구의 문을 지속적으로 노크해 선수들이 재기 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천 미라클은 2016년 중국에서 ‘CBL 장쑤’ 팀과 국제 교류전을 치른바 있으며, 이번 한일 교류전을 위해 입국하는 두 팀과 양국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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