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인원 2만6000여 명…96.4% 만족

양평군립미술관(관장 류민자)에서 2018 여름특별기획으로 진행한 오늘의 여성미술전이 2일 관람인원 2만6643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현대 한국미술 발전과정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중심을 이루고 글로컬 화단의 여성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전시한 2018 오늘의 여성미술전은 기본적으로 여성미술의 태동과 형성기에 영향을 준 나혜석 작가와 백남순, 이성자, 박을복, 천경자 등 70년대 주를 이뤄 온 작가들을 비롯해서 현재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들까지 함께한 전시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전시기간 내내 관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전시를 관람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미술관을 처음 방문한 가족들과 매 전시를 한번도 빼놓지 않고 관람한 두 부류의 가족단위 관람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설문에 응답한 관람자들의 96.4%가 전시의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립미술관 이형옥 학예실장은 이번 '오늘의 여성미술'(Todays Women Arts)전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컬 미술문화의 위상과 가치를 수용함으로써 지역에서 여성미술가들의 다양한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미학세계를 확장해 가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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