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 변경 완료… 인천 최초 국립문화시설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추진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정상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3일 고시했다.

주요 내용은 송도센트럴파크 공원부지 1만9635㎡를 박물관부지 1만9418㎡, 진입도로 217㎡로 변경하여 박물관 건축허가를 위한 사전절차이며,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현재 토지소유자인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박물관부지를 문체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2015년 문체부가 추진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부지 공모에서 인천 송도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하여 설계작이 선정되었으며, 11월 실시설계 착수하여 현재 82%의 공정율로 정상추진중이며, 올해 건축허가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2년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하여, 2021년 상반기 준공하고, 전시구성 등을 완료하고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건립공사비, 유물구입비 등 총사업비가 908억원 규모이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향후 유지,관리도 국가에서 직접운영하게 된다. 주요시설은 연면적 1만5650㎡(지하1층, 지상2층)에 전시시설, 교육 및 연구시설, 체험시설, 수장고등을 갖추게 된다.

세계문자박물관은 전 세계의 문자를 전시·연구하고 교육하며, 체험하는 문화 인프라로 인천시에 건립되는 지역의 첫 국립문화시설이며, 세계학술교류 등 박물관이 인천과 세계를 문화로 잇는 소통의 전초기지로서 300만 인천시민의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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