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에 판매됐던 공약집 높이 평가

안승남 구리시장이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부문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최우수상을 받는 기쁨을 안았다. 안 시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014년 경기도의회 도의원 시절 전국 843명의 광역 의원 중 17명을 선정한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표한 예비후보자의 공약집, 선거공약서, 선거공보를 바탕으로 공약의 목표, 우선순위, 이행방안, 재원조달방안, 철학과 비전, 작성과정의 민주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으며, 안 시장의 수상분야는 수상자 중 유일하게 예비후보자 공약집이다.

안 시장은 지난 선거 기간 중 시민과 함께 내 삶을 바꾸고, 내 삶이 체감하는 15대 핵심 사업을 담은 예비 후보자 공약집이 서점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판매돼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발표된 공약집은 후보자 이름의 삼행시를 알기 쉽게 풀어 안심일자리, 승승장구 복지, 남녀노소 평생학습을 테마로 분야별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의 근거 등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안 시장은 공약집에서 획기적인 일자리 창출과 구리시 재산가치 상승을 위한 갈매역세권 사업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확충 및 정책수단 개발, 주민동의를 전제로 한 구도심 재개발 정책 수립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우선순위로 참여와 협치를 통한 민주성 강화,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공유경제 확산에 맞춘 실현 가능한 공약들로 심사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매니페스토 수상 소감에 대해 “공약은 기본적으로 힘든 과정이 전제되는 것이고 반드시 지켜야 할 시민과의 계약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과 의회, 공직자들이 함께 시민중심의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구현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써 내실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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