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보건소는 4일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이해 등산과 벌초, 성묘,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등)은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이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이나 활동 후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귀가 후 목욕 등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