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애 이음 프로젝트…가족 관계 향상

구리시는 1일 한부모가족 17명을 대상으로 요리를 매개로 하는 상호작용 프로그램과 볼링 게임을 진행했다.

구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가 주관한 이날 프로그램은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것으로,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는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 등 문화·소외 계층의 자녀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을 도모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처음 출발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130명의 한부모가족과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요리와 볼링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가족 간 협동심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시간이 주어져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적어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다른 가족과 볼링 대결을 하며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즐겁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일과 9일에는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120명이 포천시 소재 캠프 시설에서 1박 2일 캠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가족들이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제공해 줄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다양한 가족이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내년에는 부모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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