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삼 기자

김포시장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이 입성하면서 취임 2개월만에 김포시청 조직개편과 공무원 220여 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다소 무리였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인사에 대한 언론의 지적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첫 인사 치고는 어려워겠지만 무난했다는 평론이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책임행정과 소통을 구현하는 것으로 뜻하는 주무부서내 국장실을 배치하고 일반 행정은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장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여 그 결과에 대한 국장제 책임 행정을 하여 내부 혁신을 더 강하게 함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에서 무엇을 더 발전적으로 개선해야 하며 시민들이 원하는 잣대가 무엇인가를 신속히 파악 함으로서 혁신을 통해 시정이 발전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지론이라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만과 우려가 여러 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르지 않으며 첫 인사에 백점이라는 것은 없다. 긍정적인 것이 있다면 부정적인 요소도 항상 비례하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들은 항상 어렵고 힘든 것들이기에 이것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승화시켜 나갈 때 그것에 대한 희망도 있고 지역의 성취도 있으며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이번 인사에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의 진로를 확장시켜 지위도 상향함으로서 그 동안 여성들의 불만과 불평도 평등의 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사는 항상 만족함이 없다.

지금은 첫 출발인 만큼 간부들은 정책을 공유하고 전 공직자들은 시민과 함께하여 공개·공유·협업·소통을 하는 시각과 눈높이를 맞춰서 민선 7기가 성공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