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문인 조길자 수필가·이정란 시인 조명

수원문인협회장 박병두(문학평론가/시나리오작가)는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45호를 발간했다. 이번 발간한 수원문학에는 작고문인 조길자 수필가와 이정란 시인을 조명 했고, 표지화 특집으로는 유선 시조시인을 담았다. 육필시는 김구슬 협성대학교 영문학 교수의 “만남”을 수록했다.이번 가을호 특집에는 고대영 부회장(시인) 권두언을 시작으로 초대글 김제현 시조시인, 박성현 시인, 이재무 시인, 임장근 수필가를 수록했다.기획특집에는 유선작가의 작품론을 밝덩굴 수필가께서 다뤘다. 기획특집 2 에서는 “문학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수원문학관 건립의 맥락과 의미”를 이현식 문학평론가와 유성호 한양대 교수가 10월26일~27 제38차 전국문인대표자대회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발제원고를 게재했다. 또한, 기획특집으로 금요문학광장과 “나의 어머니, 나의 아버지” 그리고 “나의 선생님”의 주제로 송소영 시인을 비롯한 12명의 지역문인들의 삶과 오솔길이 묻어난 산문을 담았다.

회원 신작으로는 강심원 아동문학가의 “마음 하나, 그리움 하나”를 시작으로 시, 시조, 수필, 아동문학, 시나리오, 문학평론, 영화평론, 번역, 단편소설 등 100명의 회원 신작을 수록했다. 다채롭게 꾸며진 회원들의 활동사진을 담은 화보에는 이중섭 미술상 수상작품전 관람 등 68개의 수원문학 활동 사진을 화보로 다뤄 눈길을 끈다.특히,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과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소개의 글과 화보로 단정하게 꾸며져 소개했다.수원문학사의 전례가 없는 나침반이자 시대정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현재와 과거의 대화를 담은 수원문학사는 지역문학의 통합과 성찰, 사색의 기점을 모색하는 가운데 문학사적 이정표로 자료의 가치를 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담았다.

박 회장은 문학은 사람과 사람 인간과 윤리에 대한 문학의 고답적인 질문을 내놓고 문학의 기능을 살리는데 중심을 두고 작가들의 성찰과 사유를 꾸준히 주목해 지역문단의 긴장감과 작가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한 창작연수로 독자들의 기대와 수준에 부합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 왔다며 작가들의 분발을 강조해 관심을 갖도록 했다. 이번 수원문학 가을호는 컬러화보를 보강했고, 영화평론에는 영화 현장감을 더하는 포스터 이미지를 담아 지역문학지로서 신선한 감정을 더하는 시선을 담았다.계간 수원문학 출판기념회는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출간기념회와 때를 같이 해 오는 28일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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