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귀농귀촌센터 내달 5일 현판식
10여년 전부터 베이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정부의 귀농귀촌 추진기반 조성과 맞물려 농촌으로 향하는 인구가 급진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현재 귀농귀촌은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와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은퇴 후 전원생활이 목적인 귀촌이 주를 이루던 과거에 비해 창농을 통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귀농인구가 늘었고, 중장년층 뿐 아니라, 청년층의 비율도 크게 증가 하고 있다.
2017년 통계청 자료에서 보면 경기도가 전체 귀촌가구 33만4129중 26.8%인 8만9551가구로 가장 많았다. 귀촌인의 평균연령은 40.5세로 교통과 자녀교육, 편의 시설의 접근성등 이 모든 부분을 만족 시킬수 있는 수도권지역을 선호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귀농전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1%로 가장 많았고 수도권에서 이동한 귀농인이 전체의 43.1%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귀농귀촌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고, 그 중심에 경기도귀농귀촌센터(http://www.refarmgg.or.kr)가 있다.
경기도 귀농귀촌센터는 경기도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4월에 설립됐다.
귀농귀촌 정보DB를 구축하고 귀농귀촌인을 육성 및 활성화를 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사업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활성화와 원활한 지원을 위해 경기도북부 귀농귀촌지원센터를 설립했다.
경기도북부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는 수도권 북부지역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지원, 품질관리 시스템 확립을 위한 기술 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지원 할 예정이다.
현판식에 앞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북부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향후 방향설정을 위한 전문가 및 귀농인 워크숍'을 개최 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하고, 중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였으며,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경기도북부귀농귀촌지원센터와 연천 푸르내마을에서 진행되었다. 귀농귀촌 전문가와 거버넌스 19개 단체장 및 관계자들을 모시고, 5년차 이내의 귀농귀촌인들이 실소비자들과 공유농업, 직거래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실행방안 및 사업추진체계 확립을 위한 PM아이디어를 모의했다.
그 밖에도 귀농귀촌인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대 방안 등 브레인 스토밍과 초기 귀농인과 베테랑 농업인이 멘티,멘토가 되어 행복멘토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그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 하였다.
신현석 센터장은 “경기도 농업분야의 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경기 북부에 센터를 설립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현장 중심의 행정과 공유 농업 활성화, 사회적 약자 및 여성 농업 경제인육성 등 경기도가 추구하는 혁신과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역할이 기대되는 경기도북부 귀농귀촌지원센터는 내달 5일 현판식을 가지고 희망찬 출범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