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선정 '농촌체험 휴양마을' 5선

▲ 평택 '바람새마을'
▲ 평택 '바람새마을'

우리나라는 다양한 농촌 여행지가 있다.

그 중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식사, 숙박 등이 가능한 대표 농촌 여행지다.

선선한 바람, 파란 하늘, 나들이가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이번엔 특별하게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여행을 떠나보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매월 추천 농촌 여행지ㆍ코스를 선정하여 발표한다.

9월에도 가을여행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5선'을 골라 공개했다.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5개 권역별 1곳씩이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권) 평택 '바람새마을'

경기도 평택 바람새마을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 밭과 핑크뮬리로 고운 분홍색으로 뒤덮힌다.

핑크빛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정원이 바라다보이는 체험관에서 바람새피리 만들기, 꽃물들이기, 부들공예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할 수 있다.

꽃밭을 감상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 좋다. 걸어서 10분 거리인 수변공원 소풍정원을 찾아 때이른 가을 산책을 해도 그만이다.

쑥개떡, 유채 호떡 등 건강 간식 체험이 있어 간단한 요기도 가능하다.

◇(강원권) 횡성 '덕고마을'

추향제(덕고마을)

횡성군청에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다. 횡성 조씨의 집성촌으로 마을 역사 탐방과 특색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내에 조충 장군의 위패가 있는 세덕사도 있다.

세덕사를 포함해 마을 곳곳을 천천히 둘러보며 마을 어르신으로부터 덕고마을의 역사와 충효를 배울 수 있다.

매년 추(秋)향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9월 9일에 지낸다.

목화 밭에서 직접 목화솜을 따와 바느질로 간단한 소품을 만들거나 마을 앞산에서 산양삼을 캐 가져가거나 청을 담는 등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 (충청권) 제천 '산채건강마을'

찜질과 몸 펴기 체험(산채건강마을)

산을 배경으로 계곡 물이 흐르는 자연 속 '한방 찜질' 마을이다.

황토 찜질방에서 찜질을 하며 피로를 풀 수 있다.

산채건강마을.

국악 음악 치유, 국궁, 황기 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시 운영하는 마을식당에는 더덕 정식, 콩나물 황태해장국, 산채 수육 정식, 백숙 등 건강에 좋은 메뉴가 가득하다.

◇ (전라권) 고창 '책마을 해리'

나무 위 오두막 도서관(웰촌)

고창군 책마을 해리는 '누구나 책, 누구나 도서관'이라는 모토로 책 읽고 책 만드는 공간을 위해 조성된 마을이다.

책 엮는 방법인 오침안정법을 이해하고 활자 꾸미기, 글ㆍ그림 만들기, 편집하기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책을 만들며 작가가 되어본다.

◇ (경상권) 영양 '대티골 마을'

생태체험(대티골마을)

산 깊은 곳에 있는 영양 대티골 마을은 자연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작은 오솔길인 외씨버선길을 여유롭게 거닐고 동굴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혀보자.

마을 농가 주인이 지역 제철 농산물로 지어준 밥상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황토방에서 한숨 깊이 자고 나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절로 풀린다.

유기농 쌀 빵을 만들어 먹고 하바리움 공예로 풀꽃을 간직해보는 체험 등은 힐링 여행에 재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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