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한국문학 특강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 한국근대문학관 2018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문학이 있는 저녁-한국문학특강'이 30일 시작된다.

특강은 오는 11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전반부(1~4회)에서는 한국 고전의 대표인 '춘향전'을 다루고, 후반부(5~8회)에서는 시인들의 시인이란 별명을 가진 '백석'을 다룬다.

한국근대문학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문학관’을 지향하며, 목요일 저녁 시민들과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문학 만남의 장을 기획했다.

전반부 '춘향전' 프로그램은 권순긍과 최기숙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세명대학교의 권순긍 교수가 진행하는 1회에는 춘향전의 대표 판본인 '열녀춘향수절가'를 이해하고 읽는 시간을 갖고, 그 다음 회차에서는 '춘향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살펴볼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에 소속된 최기숙 교수가 진행하는 3회의 수업에서는 필사본인 춘향전 '남원고사'에 담긴 다양한 조선시대의 풍속을 살펴본다. 4회에서는 춘향을 적극적인 여성상으로 해석한 최기숙 교수의 인물에 대한 독특한 분석을 다룬다.

후반부의 프로그램은 시인 '백석'에 대한 강좌로 한양대학교 유성호 교수가 담당한다. '백석'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기획되었다.

먼저 백석 시인이 누구이며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살펴볼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사슴' 전후로 구분되는 백석의 시 세계를 논의할 예정이며, 마지막 8회차에서는 백석의 영향을 받은 현대의 시인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작품을 살펴보며 마무리 된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인천 시민들이 한국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꾸렸다”며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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