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플러스' 통해 161만여원 기부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27일 부천희망재단에서 나눔 활성화 사업인 ’나눔플러스 BICOF’ 모금액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축제기간 동안 진행된 사랑나눔 캐리커처와 사랑나눔 만화 벼룩시장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자리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용철 본부장,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나눔플러스 BICOF’는 보건복지부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15~19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 부천국제만화축제 나눔플러스 BICOF 행사에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만화 캐리커처, 만화책 나눔 등 만화를 활용한 재미있는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프로그램을 통한 기부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업이다.

나눔플러스 BICOF의 나눔 캐리커처에는 인기 만화가 안중걸, 유대수, 윤남선, 임소연, 정창규, 최정규 작가가 참여했다. 5일간 약 10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캐리커처를 선물했으며, 나눔 만화벼룩시장에서는 5일간 약 1만여 권의 도서가 배포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용철 본부장은 “만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자율적인 기부로 모인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축제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자율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모금액 161만8370원 전액은 부천희망재단을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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