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달, 쓰레기·폐가구 정리

평택시 신평동에서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27일 최종 마무리했다.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굿모닝병원적십자봉사회, 합정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성금 228만원 및 지원물품 48점(100만원상당)을 마련해 총 7회에 걸쳐 5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주거환경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가구·가전 각종 생활용품을 마련했다.

공동주택 위기가구 일제조사 기간 중 대상가구를 발굴해 합정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내 자원봉사자들과 방치됐던 쓰레기 및 폐가전·가구를  청소했고, 굿모닝병원 시설팀에서 총 4회에 걸쳐 테라스·방문 도색작업, 전기공사 등을 실시했다. 

또한 굿모닝병원적십자봉사회에서 사내게시판에 사연을 올려 3주간 총 228만원의 성금 모금과 가전, 그릇 등 성품(100만원상당)을 마련해, 씽크대, 옷장, 책상, 침대, 세탁기, 생활용품 일체를 손수 설치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굿모닝병원 봉사회 김범규 회장은 “많은 분들의 정성과 관심으로 집수리가 순조롭게 진행돼 기쁘고, 참된 봉사란 일회성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사회로의 복귀를 위해 지지해주어 같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며, “대상자께서 부디 건강을 회복해 희망을 품고 삶이 행복해지고, 사회의 일원으로 잘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번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굿모닝병원 시설팀을 비롯한 봉사회식구들과 모금에 동참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고 밝혔다. 

박정식 신평동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일에 언제나 도움을 주시는 굿모닝병원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리며, 신평동에 복지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발굴 및 지원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거환경 리모델링은 신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굿모닝병원적십자봉사회 등 민·관이 참여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굿모닝병원적십자봉사회에선 봉사회원뿐만 아닌 사내게시판을 통한 전직원의 동참을 이끌어 아름다운 지역사회만들기와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