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하고 있으며, 8월 마지막 수요일인 29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 로비에서 공연한다.

류무용단 문지원 상임단원이 준비한 화간접무(花間蝶舞)’는 스치는 바람에 너울대는 소매, 활짝 핀 꽃처럼 만개한 치마 자락, 보일 듯 말 듯 살짝 솟은 버선코, 한복의 선과 춤사위가 빚어내는 선이 만나 관객의 마음 한구석에 한국 전통춤이 고요히 스며들 수 있도록 바라며 기획한 공연이다. 

본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진도북춤, 사랑가(안무: 류영수), 부채춤, 류영수류 선입무, 태평무 등 우리춤의 뿌리를 지켜내면서 동시에 우리춤의 다양한 멋과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지원 상임단원은 평화통일전국무용경연대회 대통령상과 홍성가무악전국대회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실력을 겸비한 무용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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