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주민탐사단 회원 모집

연천군은 지역주민들에게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홍보하고 관심과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주민탐사단' 회원을 모집한다.

주민탐사단은 지척에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연천이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갖는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동참해 연천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사업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연천문화원 산하 연천문화예술학교가 주관하며 연천군이 후원한다.

지난해 1기 및 2기 주민탐사단 40명을 그리고 올 상반기 3기생 20명을 배출했다. 연천주민탐사단은 매주 1회 역사와 문화 방면 지역전문가인 박영재 박사를 비롯해 이미림, 이민애 강사 등과 함께 강의와 현장 탐사 활동을 한다.

또한 인터넷과 블로그, SNS를 통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홍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3기 주민탐사단은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은대리 판상절리, 차탄천 주상절리, 전곡선사박물관을 전문가와 함께 방문해 연천 지역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천문화예술학교 김탄일 대표는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 했던 주민들도 활발한 탐사단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천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을 갖게 되면서 지질공원 홍보단이 돼 있다”고 말했다.

4기는 8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연천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20명을 접수하며 9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 11회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각 지질명소에 대한 지질, 생태, 문화 등 강의와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접수 및 문의는 연천문화예술학교(031-834-2350)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탐사단 교육을 통해 연천군 전 주민이 지질공원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과 자긍심이 더욱 제고됐으면 한다"며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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