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먼지로 수업방해…A건설사 "4~5업체가 한꺼번에 진행"

A건설사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고잔연립1구역 재건축 아파트 단지 밖 보도 공사를 하면서 시청 후문 도로를 일방적으로 막고 포크레인과 중장비를 동원하여 차선을 막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안산시 해당부서는 이 공사를 위해 고잔연립1구역 재건축조합 측에서 도로를 봉쇄하고 공사를 하겠다고 승인을 요청하자 안산시는 통행차량이 많아 승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A건설사 측은 왕복차선 전체를 막고 공사를 강행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A건설사는 각종 안전시설물과 비산먼지 방지시설 없이 마구잡이식의 공사를 진행해 시민들은 물론 인근 고잔초등학교 학생들은 먼지와 소음에 시달리며 수업에 방해를 받고 있다.

이처럼 고잔연립1구역 재건축 단지 밖 보도 공사를 하면서 도로를 일방적으로 막고 공사를 하는데도 당국은 단속을 외면하고 있어 시민들이 원성이 자자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건설사 측이 제안한 전면통제를 허락하지 않았다"며 “도로를 막고 공사하는 것은 불법으로 단속에 나서겠다"고 말하며, 해당업체에 통보해 차량이 통행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비산먼지도 살수차 등을 가동해 최소화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건설사 측은 "지금 현재 KT,한전,UCC 업체 등 4-5개 업체가 한꺼번에 이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어느 특정 업체가 먼지와 소음을 일으키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이 안 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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