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국민 관심 높아… 감사 이벤트도

▲ 인천해양경찰이 '생존수영교육' 홍보를 하고 있다.
▲ 인천해양경찰이 '생존수영교육' 홍보를 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한강파출소에서 실시 중인 생존수영 교육 참여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에게 실질적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수영장을 비롯한 시설 여건이 갖춰진 학교 및 공공기관이 요청하는 경우 해양경찰관을 파견해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한강사업본부와 MOU를 체결하고 한강?뚝섬 야외수영장에 생존수영 교육장을 마련해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일 한강 여의도 야외수영장 생존수영 교육장에서는 자녀(남)와 함께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했다가 1만 번째 교육생 이벤트에 당첨된 최모씨(여, 37세, 일산)를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최모씨와 자녀에게는 구명조끼를 선물하고 함께 교육을 받은 45명의 교육생에게는 구조용 팔찌(일명 : 파라코드 팔찌)를 선물했다.

최모씨는 “생존수영이 어떤 건지 궁금하고 재미있어 보여 아들과 함께 참가 신청을 했는데, 이렇게 1만 번째 교육생이 될 줄 몰랐다” 라며 “교육이 재미있고 유익해서 또 배우러 오고 싶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해경 한강파출소장(경감 이문희)은 “생존수영 교육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자세한 안전수칙을 질문하고 쉽게 익히는 등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기를 체감하고 있다” 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한 생명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알차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16년도에 29일간 생존수영 교육을 시범 운영해 53회에 걸쳐 1701명이, 2017년도에는 42일간 확대 실시해 총 88회 2990명이 참여한 바 있으며, 교육생이 1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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