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박찬현)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21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부해경은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권을 사전에 분석한 후 태풍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일선 해경서에 하달했다.

특히 23일부터 24일까지 태풍의 중심이 한반도의 서쪽과 내륙을 통과해 서해상에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22일 오후부터 광역구조본부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한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중부해경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인천방향으로 올 것을 대비해 이날 오전 9시에 경비함을 출동시켰다.

한편 기상청은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이 23일 새벽 제주도에 접근한 뒤, 같은 날 오전 전남해안을 거쳐 24일 새벽 서울을 통해 오후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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