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술콘텐츠 전문가 성장 지원

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안상용)은 고양맞춤형 일자리 프로젝트 ‘예술로, 스타트업(Start_Up) 캠프’를 시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어린이 문화예술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창업·창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세부모집분야는 ▲디자인 제품 ▲미디어 영상 ▲디지털(온라인) ▲CSV(공유가치창출) 서비스 분야 등으로 이뤄진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청년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오는 27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모집자 중 총 25명을 선발, 내달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어린이 대상 문화예술분야 창업 및 기업가 기본 소양교육 ▲예비창업자 사업계획 및 사업성 검토 ▲창업 및 상품 개발 ▲마케팅 실무 ▲상시 멘토링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난 2016년 개관 이후 어린이들의 잠재력과 창의력을 높이고자 매년 약 80여 명의 전문 강사와 함께 문화예술교육 분야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지역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예술로 놀자, 예술도시樂(락)’ 프로그램 및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연계한 예술인 파견사업 등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박물관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찾는 청년 예술인을 적극 발굴,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안상용 관장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작 활동 등을 지원하는 ‘지역문화예술교육의 거점’ 역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문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자’ 인큐베이팅으로 문화예술계 생태계를 구축,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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