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보육정책 활성화 위해 개선방안 논의

경기도의 출산율을 높이고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다 나은 양질의 보육정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연합회는 20일 오전 11시30분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상반기 결산 워크숍을 열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영아전문 보육기관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와 운영현황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함께 박옥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복자 여성가족국장, 최경자 경기도의회 제1정조 위원장, 이영애 지방자치연구소 대표 등 경기도청·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경기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경기도가 0세아 보육문제를 해소하여 여성의 사회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영아보육을 위해  전용 어린이집을 지정하고,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에 따른 추가반 인건비와 운영비, 취사부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명록 연합회 회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경기도의 영아보육을 책임지고 있으며 타 시도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보육정책 모델이 되고 있다. 보육교사 1명이 영아2명을 돌보는 특화된 보육서비스에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또한 기관운영자와 근무하는 교직원들의 자부심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여성의 사회경력 단절을 해결하고 경기도의 저출산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성공적 사업이다”고 자부했다.

또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모니터링 연구한 결과 발표에서 교사수급 문제와 정부지원 부족 등이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나타났고, 0세아전용시설 활성화를 위해 교사 인건비 지원, 시설운영비 지원, 홍보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 미래 발전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어떠한가에 달려있습니다. 0세 아이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원장님들이 경기도 의회를 찾아주시고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송 의장은 “우리 의회는 경기도의 아이들과 부모님 및 여기 자리하신 원장님들이 모두 행복해 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정책을 만들고 적정한 예산을 잡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 집행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통합된 소리를 들려주어야 합니다”고 당부하며 “경기도 아이들을 위해 경기도의회는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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